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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

절제에 관한 고찰

by 어제보다오늘은 2021. 1. 15.

어제 술을 마셨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일어났는데 아직 술이 깨지 못한 느낌이 든다.

아직 취해있는 것 같다. 

10시에 잠을 잤는데 이어폰을 끼고 잠에 들었다. 언제 빠졌는지 모르겠지만 새벽에 잠에서 깼을 때 무선 이어폰은 빠져있었다. 

어제 아는 형들이랑 마셨는데 그 중 한 분이 수술 때문에 술을 절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나는 그렇게 절제 하지 못하기에 절제하는 그 모습이 대단해 보였다.(수술 때문이었지만.)

나는 술을 마시게 되면 음식을 먹는 것도 절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종종 우리는 자기 자신을 절제했을 때의 기쁨을 잘 모르는 것 같다.

나의 내면에 잠들어 있는 폭식의 욕구와 음란물의 욕구를 절제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면 매우 한심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하루 종일 핸드폰을 보고 있는다던지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절제하지 못하는 나의 모습이 떠올랐다.

규율이 곧 자유라고 말했던 조코 윌링스의 말이 떠올랐다.

무질서하게 자유로운 시간은 나를 자유롭지 못하게 만든다.

그래서 저번에 쓴 글에서 처럼 다시 시간을 정해서 움직여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핸드폰을 쓰는 시간을 정하고, 먹을 것도 생각해서 먹고 , 정한 시간에는 그것에만 몰두하는 것을 연습해야겠다.

잠이 온다고 그냥 자는 것은 동물이다. 

먹고 싶다고 아무거나 먹는 것은 동물이다.

나는 그런 동물이 아니기에 참아낼 수 있으며 변화할 수 있다.

나는 변할 수 있다고 믿는다. 내가 나를 믿지 못하면 누가 너를 믿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