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갑작스럽게 나의 목표가 정해졌다.
매일 나는 나 스스로에게 질문했다. 네가 이 회사에서 이렇게 살고 싶지 않다면 너는 무엇을 하고 싶니?
그럴 때마다 나는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나는 잘 모르겠다"라고 생각해왔다.
요즘 들었던 생각이였던 질문 만들기를 하고 나 스스로에게 질문하는 시간을 가져오다가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다.
방랑자로 살아보고 싶다.
내 계획을 말하자면 이렇다.
우선 2년간의 기간동안 회사에서 열심히 일을 해서 돈을 모은다. (지금처럼 아껴온다면 1억 초반까지는 충분히 모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그리고 2년간의 기간동안 언어 습득에 매진한다. 목표:영어 마스터 포함 제2외국어 까지...
회사를 그만두고 해외로 떠난다. 거기에서 일을 하면서 생활한다. 30살까지...
걱정되는 것은 30살 이후의 일이지만 그게 두려운 마음을 만들기도 하지만 그 이후에 더 많은 기회와 능력으로 성장해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죽음에 가까워졌을 때 너는 너의 주변 사람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것인가???
연금술사의 주인공 산티아고는 자아의 신화을 찾기 위해서 양을 팔고 모험을 떠난다.
그게 지금처럼 안정적인 삶보다 빛나지 않을까? 만약 그 빛이 오래가지 못하더라도 , 만약 나의 그 선택이 나를 미래에 고통스럽고 힘들게 만들지라도 나의 마음속에는 멋진 추억과 또렷하고 빛나는 눈동자를 가지게 되지 않을까?
어젯밤 잠을 자지 못해 피곤함이 남아있는 하루였다.(3시 반 퇴근...) 하지만 그 어떤 날 보다도 의지가 있는 하루였다.
쉴 때 핸드폰만을 보지 않았고 시간계획을 세웠으며 때론 졸음이 몰려와 그 시간에 계획한 일을 하지 못하기도 했지만 어느 때보다도 의욕과 열정이 있는 하루였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나는 열정을 가지고 있다.
계획하고 실행하려고 이제..
퇴근 후에 누워서 핸드폰만 하지 않고 이제는.... 공부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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