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리셋 1일차. 그걸 하는 내 근본원인은 무엇일까(아침일기)

어제 다시 리셋을 했다. 

다시 하는 근본적 원인에 대해서 생각해봤다. 아마도 관계의 부재라도 생각이 들었다.

나는 지금 타지에 와서 매우 혼자만의 생활을 이어가고 있어 외로움을 가지고 있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계속 거부해왔는데 나는 외롭다. 사람과의 관계를 원한다.

그렇다면 그것을 하기 위한 방법은 무엇일까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것이다. 관심을 가지는 것이다. 

과거는 돌이킬수 없지만 미래는 바꿀 수 있다. 

정말로 내가 원하는게 있다면 그것을 반복해서 질문해라. 묻고 또 물어보아라 그리고 그것의 근본 원인을 찾아내서 역해킹을 해라. 

폭식의 문제도 결국에는 나의 마음에 원인이라고 생각이든다. 뭔가를 많이 먹어 나의 공허한 마음을 채우려는 욕구, 욕망

외면하려고 하는 것들 

아침에 클라이밍에 가지 않은 것도 나의 마음이다. 나의 선택이다. 

졸려도 갈 수 있었다. 하지만 밖의 추위에 나가고 싶지 않은 나의 마음이었다. 

바로 일어날 수 있었지만 침대에 있었던 것은 무엇이었을까 

뭐를 마주 보고 싶지 않았던 걸까 

오늘도 어제와 같을 거라는 생각? 

아니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이 달라질 거야.